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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년 가까이 끌어온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외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늘(5일) 경북 경산경찰서에서 경찰의 수사 결과를 심의한 결과 입건된 피의자 9명 가운데 6명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고 검찰에 송치하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다만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누가 송치 대상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심의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오는 8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비롯한 해병대 지휘관 등 피의자 9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수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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