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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본격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두바이 유보라 타워' 프로젝트 이후 미국 LA 주택사업에서도 임대·시공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뉴욕 맨해튼 최중심에서 진행하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현지의 최중심 입지에 자리한 주상복합건물을 매입해 한국의 주거문화가 접목된 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맨해튼은 후화된 건축물과 섬으로 이뤄진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신규 주택 개발 및 공급이 쉽지 않다.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매물까지 감소해서 아파트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잉 공급으로 가치 하락을 겪고 있는 오피스 공간을 아파트로 바꾸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내 위치한 55th 주상복합 아파트,업다운스코어지하주차장,업다운스코어1층 상가,2~4층 오피스,5~13층은 아파트로 된 복합 건물이다.이중 오피스 부분을 아파트로 리모델링 하는 것이다.반도건설은 매입한 건물에 한국의 주거문화를 도입해 세대 증축에 따른 사업성 개선에서 주변 주택과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뉴저지,브루클린,업다운스코어퀸즈 등 뉴욕 주변 도심으로 이어지는 7개의 지하철 노선이 정차하는 지역으로 자연,업다운스코어인프라,교통 모두를 갖춰 뉴욕 직장인이 선호하는 입지다.
반도건설은 LA와 이번 뉴욕 사업을 넘어 미국 내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한 신규 프로젝트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미국 개발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불모지로 여겨졌지만 임직원들과 협심해 결실을 보았다"며 "뉴욕뿐 아니라 다른 미국 내 주요 거점에서도 한국 건축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