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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18일 “지난 2013년 MBC 라디오‘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떠나 JTBC로 옮겼던 손 전 사장이 11년 만에 고향인 MBC로 돌아와 특집 방송 진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손 전 사장이 진행을 맡은 특집기획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손석희의 질문들’로 모두 5회에 걸쳐 방송된다‘자영업의 위기‘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고민‘영화의 갈 길‘나이듦에 대한 생각‘텍스트의 쇠퇴’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제작을 맡은 MBC 시사교양국은 “아직 모두 확정되진 않았지만 출연 게스트들은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며,이들이 한 가지 주제를 놓고 텔레비전에서 긴 시간 대담을 나누는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장면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분위기를 너무 무겁게 가져갈 것이 아니라,가능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엇이든 함께 모색해본다는 쪽으로 정했다.이들 주제를 풀어냄에 있어서 질문자로서의 손석희 교수의 역량을 중시했다고 밝히고,찰도그출연진들도 손 교수와의 대담에 기대를 갖고 임했다고 전했다.
1984년 MBC에 입사한 손 전 사장은 MBC 간판 시사교양 아나운서였다‘뉴스데스크‘100분 토론,라디오‘손석희의 시선집중’등을 진행했다.
2013년 JTBC 보도 부문 사장으로 취임한 손 전 사장은‘뉴스룸’의 앵커를 맡았다.2018년에는 JTBC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그는 2020년 11월 JTBC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고 이듬해 직에서 물러나 해외 순회특파원으로 활동했다.손 전 사장은 지난해 10월 JTBC에서 퇴직했고,올해 4월부터 일본 교토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손 전 사장은 2004년에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찰도그2006년부터 2013년 봄까지 성신여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특집‘손석희의 질문들’은 오는 7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파리 올림픽 기간 중단됐다가 8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