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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보강수사 요구에 언쟁”
녹음파일 공개… 육군 “혼잣말한 것”
‘얼차려(군기훈련)’를 받다가 사망한 훈련병 사건을 수사하는 군사경찰이 보강수사를 요구하는 유족과 대화 중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13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센터에 따르면 얼차려를 받다 숨진 고 박태인 훈련병 수사설명회에서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 보강수사를 요구하자 수사를 맡은 육군3광역수사단 32지구수사대장 김모 중령이 욕설하며 퇴장했다고 한다.사건 수사설명회는 국방부 부대관리훈령 제265조에 따라 수사 과정에 대한 유족 의혹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수사단계별로 열 수 있다.
육군은 이날 “수사설명회 당시 수사 관계자(김 중령)와 유가족 법률대리인 간 언쟁이 있었다”며 “수사 관계자가 혼잣말로 부적절한 언급을 했지만 유가족 앞에서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어 “수사 관계자는 (유족)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