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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등…콘텐츠진흥원·지스타 조직위도 참가
[촬영 김주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다음 달 개막하는 유럽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 이례적으로 대거 출사표를 냈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는 최근 게임스컴 2024 참가 및 신작 시연 계획을 확정했다.
넥슨은 게임스컴 현장에 단독 부스를 내고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또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와 게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지식재산(IP)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PC·콘솔 액션 게임으로,네오플의 강점인 액션 연출을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콘솔 게임에 맞는 조작감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넥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펄어비스는 오랫동안 국내외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차기작 '붉은사막'을 출품하고,B2C(기업-소비자 거래) 부스를 통해 일반 관람객에게 최초로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플레이 중심의 PC·콘솔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으로,권상우 월드컵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는 작년 게임스컴 ONL 행사에도 '붉은사막' 신규 트레일러를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펄어비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크래프톤도 올해 신작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인조이(InZOI)' 2종과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를 게임스컴에 출품한다.
앞서 크래프톤은 2022년 게임스컴에 해외 자회사가 개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문브레이커'로 참가했는데,권상우 월드컵올해 출품작 3종은 모두 국내를 중심으로 개발된 작품들이다.
이러한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게임스컴 참가는 참가 기업 수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작년 게임스컴에도 네오위즈·펄어비스 등이 참가했으나 파트너사 B2B(기업 간 거래) 부스를 통한 비공개 게임 시연에 그쳤다.B2C 구역에 단독 전시 공간을 낸 게임 기업은 하이브의 게임·콘텐츠 계열사 하이브IM이 유일했다.
[크래프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올해 게임스컴 B2B 구역에 한국 공동관을 내고,국내 인디·중소 게임 기업의 홍보와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B2B 전시만 지원했던 작년과 달리 하루 동안 B2C 프로그램도 운영하고,권상우 월드컵참가사 모집 규모도 VR·AR 기업을 포함해 15개 사에서 18개 사로 늘렸다.
매년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G-STAR)를 주관하는 지스타 조직위원회도 올해 게임스컴에 참가해 지스타를 홍보할 방침이다.
독일 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종합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은 오는 8월 21일(현지 시간)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개막 전인 8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컴'이,권상우 월드컵20일에는 개막 전야제 겸 신작 공개 행사인 ONL이 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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