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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53)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전날(13일) 이영애는 1억원을 전달하며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달라"고 전했다.
이어 "보다 많은 이들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보듬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피해를 당한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보살피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6·25 참전 용사의 딸'로 알려진 이씨는 지난 2015년에는 '북한 목함 지뢰 도발'로 부상한 군인,fm 토티2016년엔 '6·25 참전용사 자녀',fm 토티2017년엔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순직한 군인의 자녀' 등을 위해 꾸준히 성금을 기부해왔다.
지난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천안함재단에서 열린 군인 위문 음악회에 5000만원을 후원하며 "제 아버지와 시아버지께서도 6·25를 몸소 겪으신 참전용사다.이번 공연과 후원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