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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이달 6.9% 올라
코스피 장중 2850 돌파
2년 5개월만에 최고치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4일까지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의 주가는 평균 6.9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KB금융 주가가 9.4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KB금융은 지난 2일부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있으며 신한지주(9.03%),2030년 월드컵 개최국하나금융지주(8.40%),우리금융지주(1.09%) 등도 일제히 올랐다.이들은 은행을 핵심 계열사로 둬 은행주로 구분되는데 이 기간 주요 은행주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은행 지수는 7.8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금융주 상승은 지난 3일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여기에는 배당 확대 기업의 법인세를 5% 감면하고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 배당소득세도 감면하는 방안(2000만 원 이하 금융소득 대상,2030년 월드컵 개최국14%→9%)이 담겼다.대상 기업은 직전 3개년 평균 대비 배당·자사주 소각 규모를 5% 이상 확대한 곳이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지주는 대부분 밸류업 세제 혜택 도입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 PF‘옥석 가리기’본격화로 금융주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실제 금융당국은 이날까지 금융사들로부터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결과를 제출받을 예정이다.부실한 PF 사업장을 솎아내는 것으로 증권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충당금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이들을 계열사로 둔 금융지주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한편,2030년 월드컵 개최국이날 코스피는 장중 2850선을 돌파,2030년 월드컵 개최국2022년 1월 21일(2847.9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10시 55분 기준,전장 대비 0.94%(26.66) 상승한 2851.02를 기록 중이다.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보다 1452.2% 증가한 10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하면서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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