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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밴드 QWER 측이‘악플러’들에 대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최근 QWER을 향한 악성 댓글이 도를 넘자 소속사가 즉각 행동에 나선 것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악성 댓글의 중심에 선 멤버 쵸단이 눈믈을 참으며 드럼을 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3일 QWER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6월 QWER 멤버들을 상대로 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사이가쿠간모욕 범죄에 대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공지를 한 이후로 250건이 넘는 제보를 받았고,사이가쿠간법무법인의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20일 모욕 등의 죄명으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제보해 주시는 자료를 바탕으로 정도를 넘은 비방이나 모욕,사이가쿠간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법무법인을 통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쵸단이 한 공연에서 눈물을 참으며 공연하는 영상이 게시됐다.이 글은 현재 80만회가량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3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해당 영상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쵸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한다며 여초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악성 댓글이 쏟아지던 때다.
앞서 김제덕은 쵸단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디프로필 사진에‘좋아요’를 눌렀다가 악플 테러를 받았다.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김제덕을‘노출 심한 사진을 공개적으로 팔로우하다니‘사진 볼 시간에 양궁 연습이나 해라‘실망이다’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SNS로 당당히 벗방(벗는 방송) 여캠(여성 BJ)을 팔로우하고 좋아요까지 누를 정도면 당연히 방송도 챙겨본다고 봐야겠죠”라며 “여캠 볼 시간에 양궁 연습 더하지.그러면 개인전 결승 갔을지도”라고 적었다.쵸단을‘벗방 BJ(인터넷 방송인)’로 왜곡하고,사이가쿠간김제덕에겐 비하·혐오 표현을 쏟아낸 것이다.
이에 QWER 소속사는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제작자인 헬스 유튜버 김계란 역시 인스타그램에 해당 공지를 공유하면서 “싹 다 제보 부탁드린다.진짜 선처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