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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식장 대관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현대미술관 등 공공시설 48곳을 '맞춤형 예식 공간'으로 제공합니다.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시설 추가 개방을 통한 청년 맞춤형 예식 공간 제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추가 개방되는 국립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립민속박물관,지바롯데 세이부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시설 5곳과 덕유산 국립공원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 야외공관 10곳,지바롯데 세이부세종 호수공원 등 공공시설 33곳 등 총 48곳입니다.
수용 인원은 장소별로 50명에서 400명까지 다양합니다.
사용료는 시설 면적과 장비 지원,지바롯데 세이부이용자 간 형평성 등을 종합 고려해 시설별로 최소 무료에서 최대 56만 원까지 책정됐습니다.
예식 공간 정보 검색과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공유누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청년들이 원하는 공간을 지속해서 발굴해 2027년 말까지 200개 이상의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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