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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남단 오키토리섬 북쪽에 있는 대륙붕 해역에 중국이 부표를 설치한 것이 확인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요미우리는 해당 수역에 대해 “일본이 주권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곳”고 설명하며 일본 정부가 중국의 부표 설치 목적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해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 중국이 해양조사용 부표를 설치하며 충돌한 적이 있다.요미우리는 “부표로 수집한 파도 정보 등을 인공위성으로 송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정상회담,스페인 월드컵 우승 횟수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즉시 철거를 요구했지만 중국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