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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도체 사업의 필승 전략을 26일 정리한다.지난달 깜짝 인사로 새 수장에 전영현 부회장이 부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반도체 전략회의다.메모리·시스템·파운드리(위탁생산) 등 전 분야가 위기인 상황에서 치러지는 회의지만,탑 카지노참석 인원은 예년보다 더 줄였다.위기일수록 군더더기 없이 얇고 뾰족한 해법을 찾자는 기술통(通) 부문장의 지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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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반도체 회복,극대화 전략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사 대응을 논의하다 보면 결국 기술 도입 시기 등도 다루게 될 것”이라며 “경쟁사에 회의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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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해법‘필수 인원’만 효율적 탐색
하지만 회사에 따르면,올해 DS부문 전략회의 참석 규모는 예년의 120여명에서 오히려 줄였다.판매 전략과 직접 연관된 필수 인원만 참석하라는 전 부회장의 지침 때문이다.꼭 필요한 인원이 모여 빠르게 문제를 처리하자는 엔지니어 식의 접근법이다.전 부회장은 지난달 취임사에서 모든 사업이 어렵다고 직격하는 한편,“저는 부문장인 동시에 여러분의 선배”라며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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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자사주 매입,DS부문이 주도
지난주 전 부회장이 자사주 5000주(약 3억7600만원 어치)를 매입했고,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남석우 제조&기술 담당 사장,윤태양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최진혁 미주메모리연구소장,오재균 지원팀장,조기재 메모리 지원팀장,김홍경 경영지원실장,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 등이 1000~3000주씩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임원의 자사주 매입이 통상‘책임 경영’의지의 표현인 만큼,삼성전자 내에서도 DS부문 경영진의 각오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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