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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간당 50㎜ 넘는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에서 시간당 50㎜ 넘는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남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 15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크라스노다르 라인남원읍 등에서 집·가게 침수,크라스노다르 라인도로 물 역류,크라스노다르 라인지하주차장 침수 등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시간당 강수량은 서귀포 55.5㎜·성산 81㎜로 각각 6월 월별 시간당 강수량 역대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30∼50㎜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 악화 등으로 한라산 7개 탐방로는 출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항공편도 지연 운항이 이어지고 있다.제주국제공항에서는 사전비운항 4편을 포함해 항공기 총 22편(출발 14·도착 8편)이 결항됐다.
제주지역 외에도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제주도와 전라권·경남권에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중부지방에,크라스노다르 라인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로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현수막,크라스노다르 라인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까지 4단계다.산림청은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에 있을 경우 밖으로 피하는 등 안전에 주의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