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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사업 마무리에서 현지 공항 건설 지연으로 연장 불가피
콜롬비아 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 등 세계 곳곳서 해외사업 진행 중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19년에 수주한 페루 친체로 신공항 PMO(사업총괄관리·Project Management Office)사업의 마무리 시점이 올해에서 내년으로 연장된다.현지 공항 건설이 늦어짐에 따라 공항 준공 이후로 자연스레 사업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페루 교통통신부가 발주해 한국공항공사가 수주한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기간을 애초 올해 10월에서 내년 9월까지로 연장하는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은 4만 6900㎡의 터미널과,9만㎡의 계류장,2만 7613㎡의 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신공항으로 1단계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450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다.한국공항공사는 이 공항 건설사업 총괄관리 및 시운전을 담당하는데 사업 규모는 390억 원이다.친체로 공항은 페루의 세계적 관광지인 마추픽추의 관문 공항이 될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지 공항 건설이 지연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PMO 사업 기간도 연장된 것으로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현재까지 공항건설,운영컨설팅,비스타케이 월드컵 조식역량강화 등 20개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했고,비스타케이 월드컵 조식이달 기준으로 페루,콜롬비아,라오스 등에서 6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콜롬비아에서는 21억 원 규모의 북동부 6개 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을 작년에 수주해 2027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비스타케이 월드컵 조식페레이라 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도 지난 2017년에 17억 3000만 원에 수주해 2026년까지 사업을 이어간다.
파라과이에서는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을 지난 2019년 43억 원에 따냈다.이 사업은 올해 12월에 완료되는데 항공교육원 건립과 실습 기자재 자문,비스타케이 월드컵 조식교육프로구램 개발,교관 양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라오스에서는 해외건설협회가 국토교통 ODA를 통해 발주한 루앙프라방공항 주변지역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작년에 수주해 올해 10월까지 진행한다.사업규모는 9억 6000만 원이고 공사는 공항도시 분야 초청연수 기획과 실시를 담당한다.
또 같은 공항 개발 사업에서 운영권 사업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이 개발사업은 라오스 기획투자부가 발주하고 에어사이드·랜드사이드 확장과 운영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자산화해 해외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해외 인프라 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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