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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 약 227% 상승

뉴시스 삼양식품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오너 일가인 전세경씨가 본인 소유 삼양식품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전씨가 지난달 24일 삼양식품 소유 주식 전량인 1만45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에 전씨의 지분율은 종전 0.19%에서 0%로 줄었다.처분 단가는 주당 50만2586원으로,프리미아리그 순위환산하면 총 72억8749만원이다. 
 
전씨는 고(故) 전종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2남5녀 중 막내딸이자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의 누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전세경씨는 별도로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주가가 많이 올라 매도한 것으로 알고 있고,프리미아리그 순위개인 자산이라 구체적 용도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품귀 현상을 빚는 등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크게 뛰었다.18일 삼양식품은 71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달 16일 종가 34만3500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주가가 107% 올랐다.올해 들어서는 226.61%(49만4000원) 상승했다.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연중 주가 상승률(171.9%)보다 가파른 수치다.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최근 80만원대까지 올려잡기도 했다.
 
다만 급상승세를 탄 삼양식품 주가를 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삼양식품의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25.5배까지 올랐다.코카콜라 추정 PER 22.7배를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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