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재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17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굴리는 군인공제회의 새 투자 수장에 오른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박화재 전 우리금융 사장을 신임 금융투자 부문 이사(CIO)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앞으로 국방부장관 승인을 거쳐 취임하게 된다.임기는 3년이다.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박 신임 CIO 내정자는 이상희 현 군인공제회 금융투자 CIO,kbo 채널한승철 전 KB자산운용 부채연계투자(LDI) 부문 전무와 경쟁했다.2021년 5월부터 3년간 군인공제회를 이끌어온 이상희 CIO는 물러나게 됐다.
군인공제회 금융투자 부문 CIO는 채권,kbo 채널주식,kbo 채널대체투자 등의 운용을 총괄한다.박 내정자는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장,여신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쳤다.지난해부턴 원피엔에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윈피앤에스는 부동산 자산 관리,kbo 채널가구·인쇄,정보통신업 등을 하는 회사로 우리은행 행우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국내 자본시장‘큰손’으로 꼽히는 기관투자가다.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17조6027억원에 달한다.운용수익률은 지난해 포괄수익률 기준 10.9%를 달성했다.금융투자 부문과 건설투자 부문으로 CIO를 각각 두는 체계다.건설투자 부문 CIO는 지난해 8월 선임된 김용석 CIO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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