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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시대는 몇십년 뒤에나 올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 타이베이 국립대만대 종합체육관에서 아시아 최대 IT박람회 '컴퓨텍스 2024' 개막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 타이베이 국립대만대 종합체육관에서 아시아 최대 IT박람회 '컴퓨텍스 2024' 개막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시각)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산업용 로봇과 같은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장 창출을 모색하고 있고 이를 위해 모든 컴퓨터 제조사,네이버 뉴스 오피니언클라우드 기업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는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선 이후 처음 열린 주총이다.작년 주총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약 200% 급등했다.주총은 약 30분간 진행됐고 주주들은 이사회에 추천된 12명의 이사 후보 전원과 임원 보상안을 승인하고 PwC를 회사 감사로 임명했다.

황 CEO는 “10년 전 수십억 달러의 AI 투자와 수천 명의 엔지니어 팀을 중심으로 한 베팅 덕분에 현재의 AI 칩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 엔비디아는 이미 게임 중심에서 데이터 센터 중심의 회사로 변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AI 칩이 “총소유 비용(total cost of ownership)이 가장 낮다”며 다른 회사의 칩이 더 저렴하다고 해도 엔비디아 칩은 성능과 운영 비용을 고려했을 때 더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 플랫폼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컴퓨터 제조업체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개발자와 고객에게 매력적인 설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양자 컴퓨팅 기술과 관련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실용적인 양자 컴퓨팅은 아직 몇십 년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양자 컴퓨팅이 실용화되더라도 기존 컴퓨팅 기술과 함께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AI 칩 수요에 대한 대처와 관련해서는 “(엔비디아는) 탄력적인 공급망을 위한 전문성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거나 제조 용량을 유지하도록 선결제(prepay)를 통해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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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오피니언,이 말을 끝으로 임 위원장은 당사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