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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서 '글로벌 비전 2030' 선포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지난 9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비전 2030(이하 비전)'을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앞으로의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가 9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모벤픽 호텔 하노이 센터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이번 비전 발표를 통해 중·단기 해외 사업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제품 강화 및 유통 확대,프리미어리그 감독커뮤니케이션 확장 등 전략으로 대중화를 이루고 해외시장 소주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프리미어리그 감독과일소주의 지속 성장세에 맞춰 새로운 과일향 제품 개발 및 출시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전 세계 소비자 유입을 지속시켜 과일소주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국가에 거점을 마련해 수출국 다변화도 노리고 있다.국가별로 가정시장뿐만 아니라 유흥시장으로도 영업 범위를 확대한다.로컬 프랜차이즈 계약과 지역 내 핵심 상권을 우선 공략하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글로벌 이미지 강화에도 힘쓴다.스포츠 이벤트 후원,프리미어리그 감독페스티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프리미어리그 감독'진로(JINRO)'가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주류 회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소주'를 세계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며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프리미어리그 감독하이트진로는 수출 물량을 확보를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 단지 내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해당 베트남 공장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약 2만5000평의 토지 면적이다.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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