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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은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 측이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책임을 자신에게 뒤집어씌우려 한다며 송 대표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7일 이 전 부총장은 송 대표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 전 부총장은 송 대표가 지난해 4월 귀국하며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정근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이정근 개인의 일탈행위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며 "근거가 있으면 제시해달라.저한테 뒤집어씌운 것이라면 바로잡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님의 '일탈' 발언 이후 저에게 모든 혐의를 덮어씌우자고 모의라도 한 듯이 '일탈' 발언을 신호탄 삼아 이성만·강래구·조택상 등이 한목소리로 저를 지목하고,아시안컵 우리나라 전적저에게 몽땅 뒤집어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돈 달라 징징거렸다'는 저급한 표현으로 저를 포함해 대중을 기만했다"며 "녹취록이 공개되고,아시안컵 우리나라 전적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모두 비겁한 적반하장 겁쟁이들이었음도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 제게 함부로 투척하신 낙인을 깨끗이 지워달라"며 "일탈행위라는 발언의 진실규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업가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4년2개월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이 부총장은 지난달 29일에는 송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송 대표가 민주당 돈봉투 의혹 전반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위증하도록 교사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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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리나라 전적,피의자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 찾아가 자수…구속영장 예정 ⓒ News1 DB(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아파트 방송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경비원을 흉기로 찌른 2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