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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모습.뉴스1[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키움증권의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0% 늘어날 전망이다.기존 시장 전망치 1847억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대금 감소에도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다.브로커리지 이자손익도 신용공여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딩 손익도 양호한 증시 및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양호한 수준이 전망된다"며 "2·4분기 특이사항은 해외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 인식이지만,프로야구 아시안게임규모가 100억원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IBK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을 최선호 종목(탑픽)으로 꼽았다.

우 연구원은 "총주주환원율 30%를 공시한 만큼 하반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기대돼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이라며 "양호한 브로커리지 수익 및 투자은행(IB) 수익이 예상되고,프로야구 아시안게임적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로 실적 우려는 적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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