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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앞두고 성급한 결정을 피해야 한다는 해외 석학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게임이용장애 국제 세미나'에서 해외 심리학자들은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합의된 정의나 기준에 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학술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사안에 질병코드를 도입한다면 일상적인 게임 이용자를 마치 장애가 있는 것처럼 '낙인' 찍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통계청이 5년마다 개정하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을 앞두고 민간협의체를 통해 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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