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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미래한강본부 관계자 6명 입건 전 조사
안내방송이나 대피 조치 없어…관리 미흡 지적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최근 한강이 불어나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침수돼 시민들이 고립됐던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시 산하 공무원들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직무 유기 혐의로 서울시 산하 미래한강본부 관계자 6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8일 저녁 8시 40분쯤 인천 앞바다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침수돼 시민 수십 명이 수변 무대에 고립됐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따로 안내방송이나 대피 조치가 없었고,아시안컵 끝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2022년 9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후 안전을 위한 별도의 예방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첩보 활동 과정에서 이같은 사안을 확인하고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