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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9개월 연속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ICT 수출은 194억달러,수입은 121억2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2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ICT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전반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품목별로 반도체(49.0%↑),베짱이 기타디스플레이(2.0%↑),휴대폰(69.4%↑),베짱이 기타컴퓨터·주변기기(51.1%↑) 등 주요 품목 전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IT기기 시장 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메모리반도체 고정 거래가격이 상승하고,베짱이 기타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가 늘면서 전체 반도체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는 TV·PC 등 전자기기 수요 회복세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12개월 연속 증가했고,베짱이 기타휴대폰 역시 중국·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컴퓨터·주변기기는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주요 저장장치인 SSD 수요가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31.1%↑),베트남(23.7%↑),베짱이 기타미국(40.1%↑),유럽연합(23.5%↑) 등 주요 지역 수출도 대부분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