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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서정 기상캐스터>
[앵커]
센터웨더 시간입니다.
비가 내릴 때 요란한 소리와 함께 빛이 번쩍하곤 하죠.
오늘은 천둥과 번개,벼락에 대해 박서정 기상캐스터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천둥과 번개 그리고 벼락의 차이점에 대해 말해주실까요?
[캐스터]
네,우선 먹구름 사이로 번쩍하고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불빛을 번개라고 하고요.
번개가 일으키는 우렁찬 소리를 천둥이라고 합니다.
번개가 땅으로 내려와 어딘가와 만나면요.
벼락이라고 표현하는데요.
한자어로 낙뢰라고도 합니다.
번개는 하늘 위에서 번쩍하지만,월드컵 2관왕벼락은 지면으로 내려와 화재나 감전 등 피해를 일으키는데요.
이 때문에 벼락을 주의해야 합니다.
[앵커]
네,벼락이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알아두는 게 필요해 보이는데요.
자세하게 확인할 방법이 있는 걸까요?
[캐스터]
네,우리가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을 때 '벼락 맞을 확률이다'라고 말하곤 하죠.
그런데 이 말이 무색하게 벼락이 발생하는 횟수가 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자신이 사는 곳 근처에서 벼락이 얼마나 많이 발생했는지 알아두는 게 중요한데요.
기상청 누리집 '우리동네 낙뢰정보'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설정한 지역의 반경 10km 단위로 낙뢰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볼 수 있으니까요.
날씨 예보에서 벼락을 동반한 호우가 발표된다면 확인해 봐도 좋겠습니다.
[앵커]
네,월드컵 2관왕그렇다면 이렇게 천둥이나 번개,벼락이 예보됐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캐스터]
우선 낙뢰 예보가 있다면 가급적 집안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집 안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어서 전기제품의 플러그는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겠고요.
야외에서는 몸을 가능한 한 낮게 하고,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같이 긴 물건은 위험하니 몸에서 떨어뜨려야 합니다.
30-30 안전규칙도 기억하면 좋은데요.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요.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더 기다린 후에 움직이는 겁니다.
자세한 행동 요령은 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오늘 천둥과 번개,벼락의 차이점과 대처법도 함께 살펴봤는데요.
30-30 안전규칙도 잘 기억하면서 이번 장마철에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날씨도 살펴볼까요?
[캐스터]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제주도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오늘 특히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남해안은 시간당 10~20mm,제주도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 호우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겠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난 장맛비에 이어서 제주도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150mm 이상,제주도에 최고 100mm의 상당한 양이 내리겠습니다.
호남과 영남에는 최고 60mm 정도가 예상되고요.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오늘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겠는데요.
서울 32도,김포 33도로 대부분 중부지역 30도 이상을 보이는 가운데,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하는 온도도 높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32도.
비가 내리는 부산과 울산은 25도,26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중부는 오늘보다 더 기온이 오르며 서울의 한낮 기온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주말에는 중부지방의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며 심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센터 웨더였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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