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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 대신 창사이래 첫 타운홀미팅
"가치창출을 최우선 DNA로 삼아야"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조 부회장은 첫 행보로 출범식 대신 타운홀미팅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택했다.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천 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을 통해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를 담았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했다.
특히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런 의미에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HS효성은 타운홀 미팅을 시즌 2,시즌 3 등으로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경영진들과 구성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맛집 투어,내가 쏜다!”"등 소통 플랫폼과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봉사활동으로 이어갔다.지난달 28일 HS효성 나눔봉사단장인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HS효성첨단소재,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프로야구 스폰서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며 정당한 급여를 받으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 농장이다.
HS효성 임직원들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가공,포장 등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다.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프로야구 스폰서박병대 전 대법관,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했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S효성홀딩스USA,HS효성더클래스,HS효성토요타,HS효성비나물류법인,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임직원은 1만 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