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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중 취약차주 비중 13%…가계의 두 배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차 파는 꿈증가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으나 연체율이 급격히 올라가 채무재조정이 필요하다는 한국은행의 지적이 나왔다.
한은은 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6월)'에서 "최근 가계 및 자영업자 대출은 낮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간 금융긴축 지속 및 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올 1분기말 현재 자영업자대출 잔액은 1055조9000억 원이었다.개인사업자대출이 702조7000억 원,가계대출이 353조20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영업자대출 잔액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이로써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율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자영업자대출 연체율이 가계대출 연체율에 비해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게 문제라고 한은은 지적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2년 2분기 말 0.56%에서 올 1분기 말 0.98%로 올라갔다.반면 같은 기간 자영업자대출 연체율은 0.50%에서 1.52%로 3배 수준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