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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특판 상품으로 현재 최저 2.94% 가능하며 우대사항이 없으면 3% 초반에 가능합니다"(지난 6일 네이버 카페)
대형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산은행 주담대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대형은행과 비교해 가계대출 확대 여력이 있는 부산은행이 특별판매 한도를 내놨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의 'BNK357 금리안심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의 5년 고정형 최저금리는 연 3.11%다.이날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5년 고정형 주담대 최저금리 3.114~3.62%와 비교하면 최대 0.52%포인트(P) 낮다.
표면상 금리 뿐만 아니라 실제 이달 들어 취급된 주담대의 금리 차이는 더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부산은행이 지난 1일부터 주담대 상품에 0.25%P 기본 우대금리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다자녀 가정 등에 제공하는 최대 0.7%P 기타감면금리 조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0.25%P 우대금리를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다.한도는 1조원으로 대면 혹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접수가 해당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기준 최저금리가 2.9%대까지 나왔는데 금융채 금리가 올라가며 3.1%대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실제 최근 주담대를 실행한 차주들의 취급금리도 3%대 초반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1조원 한도가 조기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커뮤니티 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돌면서 접수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실행액 자체는 많지 않으나 심사 중인 건 등을 고려해볼 때 추세상 이달 내에 한도가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이 특판 상품을 통해 은행권 최저금리로 주담대를 제공하고 나선 것은 상반기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이 적어 하반기에 확대할 여력이 많기 때문이다.지난 6월말 부산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14조7067억원으로 지난해 말(14조6752억원)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692조4094억원에서 708조5723억원으로 2.3% 늘어났다.이에 5대 은행은 한달 새 최대 5차례에 걸쳐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며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대형은행들의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부산은행은 하반기 대출 성장세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NK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시중은행들의 공격적 영업으로 대출 성장폭이 저조했다"라면서 "하반기 경쟁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상반기보다 큰 성장폭을 갖고 여신을 운용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