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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우측)과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2024.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우측)과 김연성 한국경영학회 회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2024.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대한항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경영학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하계융합학술대회에서‘제39회 2024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조중훈 창업주(제5회),갈 땐 가더라도 보관함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조양호 선대회장(제22회)의 뒤를 이어 3대(代)가 이룬 최초 수상이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1987년부터 국내 최대 경영관련 학술 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시상해 온 최고 권위의 상이다.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한국경영학회는 조원태 회장의 '리더십'과 '위기 돌파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항공산업 미증유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고,갈 땐 가더라도 보관함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조 회장이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떠오른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전 세계적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도모하고,갈 땐 가더라도 보관함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2023년 'ATW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수상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영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판단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한진그룹이 지켜온‘수송보국(輸送報國)’의 정신,수송을 통해 조국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지가 다시 한 번 빛난 것"이라며 "저와 한진그룹이 만들어 가는 길이 우리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길,갈 땐 가더라도 보관함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큰 항공기도 가볍게 비상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탄탄한 활주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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