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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의 대선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했다는 평가가 나오자 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54분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50원(5.25)% 내린 2만 6150원에 거래 중이다.한화솔루션은 기준 자회사 한화큐셀을 통해 미국에서 태양광 패널을 만들고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2.75%),씨에스윈드(-6.06%),종우야OCI(-1.36%),종우야SK오션플랜트(-2.28%) 등 주가가 하락 중이다.
이들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건 지난 주말에 있었던 미 대선 TV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속도를 내왔던 바이든 정부에 각을 세워온 바 있다.그는 기후 위기를 '사기'라고 칭하며 친환경 사업에 대한 비우호적 태도를 보였다.
지난 2017년 첫 임기 시작 직후에도 파리기후협약 탈퇴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으며 화석연료,종우야자동차 연비 규제를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