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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1년 넘었는데도 상용화 더뎌
애플페이-티머니 간 협업 이미지 유출
애플페이 대중교통 사용 기대감 높아져국내 출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용범위가 좀처럼 진척되지 않고 있던 애플페이가 대중교통 사용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애플과 티머니가 교통카드 기능 도입에 관해 협상 중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출 이미지와 소스 코드가 올라왔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신사역 술집 도톤보리 서울'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버스 태그기에 아이폰을 대서 결제하는 모습이 보인다.애플페이와 협업 중인 현대카드와 SC제일은행 등의 로고도 담겼다.유출된 소스 코드에는 애플페이로 교통카드 사용을 할 때 시스템이 기전 하는 프로세스가 안내되어 있다.
해당 유출건에 대해 애플과 티머니는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유출된 이미지들이 실제 서비스 화면에서 노출될 이미지와 소스 코드로 보이는 구체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서비스 도입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된 애플페이는 편의점,신사역 술집 도톤보리 서울대형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만 사용이 집중되고 일반 카드 리더기만 있는 곳에서는 결제가 불가했다.삼성페이로는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도 서비스되지 않아 사용자 불만도 높았다.현대카드와 SC제일은행만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문제가 됐다.
교통카드 기능 도입이 어려운 이유는 교통카드 사업자가 애플이 채택하는 결제 표준 'EMV 컨택리스' 규격 단말기로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나 애플에 일정 부분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번 유출건이 사실이 되어 대중교통 이용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진다면 사용 범위가 폭넓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