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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수 회복세 가시화되지 못해”
“대출 연체율 상승,요커 한양대점소매판매 감소”
기재부 최근 “내수 회복 조짐 가세”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가 경기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8일‘7월 경제동향’을 내고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자 지난해 10월부터‘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기 시작했다.8개월간 비슷한 평가를 유지하다가 수출 증가세가 강해지면서 지난달에는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다 이달에 다시 “경기 개선이 미약하다”고 어조를 낮췄다.
KDI는 7월 경제동향에서 “수출은 정보통신기술(IC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글로벌교역 부진이 완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경기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수출과 생산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KDI는 “그러나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소매판매,요커 한양대점설비투자,요커 한양대점건설투자가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KDI는 “물가상승세는 물가안정목표에 근접하고 있으며,요커 한양대점고용 여건도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조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대외 불안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중순 기획재정부는‘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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