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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구 중 21개 보합… 마포·송파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9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을 기록했다.서울 25개 구 가운데 21곳이 보합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마포구(0.03%),월드컵 끝나는 날송파구(0.01%)가 올랐고 중랑구(-0.02%),월드컵 끝나는 날영등포구(-0.01%)가 떨어졌다.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고 경기·인천은 올해 1월 26일부터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신도시는 모든 개별지역이 보합을 기록했다.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인천(0.02%)이 오른 반면,월드컵 끝나는 날의정부(-0.01%)는 떨어졌다.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주 보합 전환했다.경기·인천과 신도시도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는 “매매가격에 선행하는 전월세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신축 분양가도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서울 청약경쟁률도 85대 1로 높아 청약(분양) 당첨을 위한 허들까지 과거 대비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임대차계약 만기 시점이 도래할 때마다 조금 더 기다릴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보다 치열해졌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