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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는 A(50대)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6분 서구 검암동의 5층짜리 빌라 주거지에서 라이터로 안방 침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안방 벽면이 그을리고 침대와 집기류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외출 후 귀가한 A씨의 모친이 집안의 연기를 목격한 뒤 112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으며 직접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35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A씨는 해당 주거지에서 모친과 단둘이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