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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강원도 인제 소재의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이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대장 등 피의자들을 구속송치했다.
27일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수사전담팀은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을 실시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라트비아 대 웨일스직권남용가혹행위)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의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에게 규정을 위반한 얼차려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얼차려를 받던 훈련병 중 1명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라트비아 대 웨일스이틀 만인 지난달 25일 끝내 숨졌다.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이었다.
지난달 29일 경찰은 해당 부대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한편,라트비아 대 웨일스숨진 훈련병과 함께 군기훈련을 받은 훈련병 5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