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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시작한 사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을 받고,조고 데 카시노성장성을 미국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면에서 매우 뿌듯하다."
미국 나스닥 직상장에 성공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김준구 최고경영자(CEO)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상장 성공 직후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웹툰엔터는 이날 오후 12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Nasdaq Global Select Market)에 종목코드 'WBTN'으로 상장했다.기업공개 대상인 1500만주에 대한 공모가격은 주당 미화 21달러다.첫날 거래에서는 공모가 21달러를 약 9.5% 상회한 23달러에 마감했다.
네이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신생 서비스였던 웹툰을 키우고,조고 데 카시노20년 만에 미국 상장사 CEO 자리에 오른 김 CEO는 이 자리에서도 웹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만화나 웹툰을 본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스럽게 만들고,조고 데 카시노웹툰작가라는 직업이 선망받는 직업이 되도록 하고 싶다"며 "아직 그 단계까지 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장을 계기로 이 목표를 향해 더 빠르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웹툰엔터는 현재 전 세계 약 1억7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모바일 감상에 최적화된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토리텔링 시장을 이끌고 있다.특히 다양한 지식재산권(IP)와 창작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CEO는 "한국에서 이미 다양한 IP를 확보할 수 있는 창작자 풀이 조성돼 있고 이것이 그대로 일본과 미국 등에서 증명되고 있다"며 "우리의 IP를 얼마만큼 잘 이해하고 얼마나 잘 컨버팅할 것이냐가 핵심이기 때문에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웹툰엔터의 플랫폼 사업,조고 데 카시노광고 사업,IP 사업 각각이 성장 기회가 의미있게 많이 남아 있다"며 "특히 IP사업은 단순히 재무적인 관점뿐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의 수입과 명성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웹툰엔터의 상장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호의적인 평가가 뒷받침됐다.김 CSO는 "블랙록은 초기 단계부터 확신을 가져줬고,조고 데 카시노인지도가 높지 않은 회사가 미국에 상장하다 보니까 도와주는 측면도 있었다"며 "블랙록보다 더 큰 규모의 자산운용 규모를 가진 회사들이 투자에 많이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웹툰엔터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술 혁신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김 CEO는 "테크 기업이자 콘텐츠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콘텐츠 포맷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실험이 필요해 이런 부분에서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인재 채용 부문에 많은 부분을 할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북미에서의 플랫폼 확장과 광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분야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네이버 전사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간다.앞서 웹툰엔터는 증권신고서에서 창작자를 지원할 수 있는 AI 도구로 '셰이퍼'와 '콘스텔라'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김 CEO는 과거 회사의 목표로 제시했던 '아시아의 디즈니'에 대해 "디즈니는 글로벌로 훌륭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인프라와 IP를 함께 갖춘 회사인 동시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췄다는 점에서 따라가야 할 목표"라며 "콘텐츠 플레이어로서 우리를 통해 발표된 작품이 지속적으로 라이프사이클을 가져갈 수 있는,한국에서 시작해 100년 넘게 가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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