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월드컵 한국 심판
올해 9천860원 대비 노동계는 13.1%·경영계는 0.4% 인상안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세종=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노동계가 시간당 1만1천150원,월드컵 심판 한국경영계는 9천900원을 내놓았다.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와 사용자위원들은 이 같은 2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다.
지난 9차 회의에서 내놓은 1차 수정안인 노동계 1만1천200원,월드컵 심판 한국경영계 9천870원에서 노동계는 50원을 내리고,경영계는 30원을 올렸다.
노동계 2차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9천860원 대비 13.1% 올린 것이고,월드컵 심판 한국경영계는 0.4% 올린 것이다.
최초 요구안은 노동계 1만2천600원,월드컵 심판 한국경영계는 동결이었다.
이날 노사 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은 지난 회의 때 낸 1차 수정안을 가지고 토론을 이어가다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자 정회 끝에 이처럼 한발씩 물러난 안을 가져왔다.
그러나 노사 격차가 아직 1천250원에 달해 합의점을 찾기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논의를 이어가며 간격 좁히기에 나선다.
이날 결론을 내기는 쉽지는 않아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