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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원래 자원 개발 사업은 불확실성이 높은데,
이찬솔 야구아브레우 고문은 여러 차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런데 기자회견 이후 관련 주들 주가는 오히려 힘을 못 썼죠.
성공가능성 20%라는 수치는 과연 어떻게 예측한 건지,경제성은 어떻게 볼지,여전한 궁금증에 대해,장슬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정부가 강조한 개발 성공 가능성은 20%입니다.
석유가 존재할 조건 4가지를 따져서 계산한 결과입니다.
[아브레우/액트지오 고문]
"경제성 있는 석유가 있으려면 저류층,덮개암,기반암,그리고 트랩이 필요합니다.네 가지 요소죠."
석유나 가스가 빠져나가지 않게 막아주는 '덮개암'과 '근원암',공간을 만들어주는 '저류층'이 존재할 확률과,이 구조가 석유와 가스를 가두는 모양의 '트랩'인지 각각의 확률을 따져서 계산합니다.
'액트지오'와 새롭게 분석한 뒤 이 확률이 20%로 크게 오른 겁니다.
어떤 수치가 어떻게 적용됐는지에 대해 석유공사는 '영업비밀'이라며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이근상 교수/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시추를 하게 되면 그 중에 (확률이) 한 개라도 0이면 0%가 되는 거고,(20%는) 경제성하고 상업성 이런 거 필요 없이 발견할 확률만 (이야기하는 겁니다.)"
정부가 강조한 최대 매장 추정치,
이찬솔 야구140억 배럴에 대해서도 경제성을 더 따져봐야 합니다.
석유가 심해에 묻혀 있는 경우,실제로 뽑아서 사용할 수 있는 '회수율'은 30에서 35% 정도로 낮습니다.
가치가 '삼성전자 시총의 5배'라는 표현 자체에 오해의 소지가 크다는 겁니다.
[최종근 교수/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시추로 존재 여부를) 확인 안 한 상태에서 숫자적으로 하는 모든 얘기는 사실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경제성 평가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갑작스레 직접 발표한 데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산업부 실무자도 몰랐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논란을 해소하겠다며 기자회견까지 마련했는데,테마주로 떠올랐던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오히려 12.59% 폭락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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