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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신소재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일 경북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임직원과 연 타운홀 미팅에서다.장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포스코그룹사 직원 100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30년에는 철강과 2차전지 소재와 함께 또 하나의 그룹 성장축이 될 수 있는 신소재 분야도 5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스테판 커리신모빌리티 등 그룹 사업 연계뿐 아니라 항공,스테판 커리우주 등 미래산업에 적용될 첨단소재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신소재 산업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M&A) 기반의 신사업 추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포스코그룹은 향후 신소재 기업 인수 합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회장은 '2030 소재 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 달성'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도 내놨다.2030년 포스코그룹 시가총액 목표치는 현재(70조 원)보다 3배 늘린 200조원으로 제시했다.

포스코는 침체기에 접어든 철강 분야에선 제조 원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전기차 성장률 하락에 직격탄을 맞은 2차전지 소재는 기존 공정 생산성 향상과 원료 수급 및 판매처 다변화에 나선다.여기에 경영 여건 변화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 재검토도 추진한다.향후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사업이 함께 진입해 시너지 효과도 노릴 예정이다.

장 회장은 지배구조와 기업문화 혁신도 언급했다.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선임 및 평가 프로세스를 개선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장 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임직원들의 소중한 열정에 감사와 함께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경영진들이 한 발 더 가까이 가고 솔선수범해 서로를 신뢰하는 원팀(One-team)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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