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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수주 규모…본계약 대비 1.3조 증액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저메인 디포LOI 대비 1조3164억원(9억4749만 달러)이 증액됐다.고객사와 제품명은 계약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저메인 디포이 중 6건은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78만4000리터로 늘어난다.
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ADC(항체 약물 접합체)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으로 연말까지 가동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고객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계약 생산물량이 증액될 수 있었다"며 "압도적 생산능력,저메인 디포품질 경쟁력,저메인 디포트랙레코드 등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