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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출연한 7남매 부부,전세임대주택 사업 선정
일곱 째 낳으며 서울 중구,금호 석유화학그룹 후원금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16평 집에서 자녀 7명을 키워 화제가 됐던 고딩엄빠 20대 부부가 최근 전세임대주택 모집에 당첨된 사실이 알려졌다.
5일 서울 중구청은 95년생 동갑내기 부부 조용석씨(28)와 전혜희씨(28)가 지난 3월 신청한 신혼·신생아가구 전세임대주택 지원 사업에 지난달 선정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보증금 한도액 범위 내에서 직접 원하는 주택을 찾으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구청은 이 부부가 대상자로 선정되어 공인중개사 및 청구동 주민 센터와 함께 물건지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전혜희씨가 지난 2월 일곱째를 출산하고 서울 중구에서 출산양육지원금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길성 중구청장이 다둥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묻자 "더 넓은 집이 필요하다"고 부부는 대답했다.
부부는 금호석유화학 그룹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서울시 중구청은 지난 2월 '중구 일곱 아이 부부,2023년 kbo 승률 1위 투수금호석유화학 그룹 1억원 후원받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올렸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2월 "저출생 시대에 아이 일곱 명을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이 후원금과 SH공사 지원금 등으로 최대 전세 3억원 수준의 다세대 주택을 알아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동갑내기 부부는 슬하에 각각 10세,7세,6세,4세,2023년 kbo 승률 1위 투수3세,2세 등 6명의 자녀를 두었다가 지난 2월 조시환 군이 태어나 7남매 가족이 됐다.
이 부부는 지난해 MBN 예능 '고딩엄빠'에 출연했다.방송에서 전혜희씨는 가계의 수입과 지출 내용을 공개했는데,2023년 kbo 승률 1위 투수아동 수당을 제외한 한 달 수입은 200만원 정도였다.출연진들은 6남매를 키우기 위해 부족한 것 아니냐며 이 가족을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에 다둥이 가족이 더 많이 탄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