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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온라인 채널 확대 및 유명 왕홍 마케팅 강화 주효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중국 내 소비 심리 위축,한한령,중국 로컬 뷰티 브랜드의 약진 등으로 K-뷰티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거둔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이번 흥행 배경에는 유명 왕홍(網紅,최악의 연애 기념일 선물 월드컵인플루언서)과의 협업이 주효했다.중국 라이브 커머스 기반 플랫폼 '콰이쇼우'(Kuaishou)에서 400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우도령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최악의 연애 기념일 선물 월드컵준비했던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콰이쇼우는 중국 내 유명 왕홍이 대거 가입된 중국 인기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중국을 여전히 중요한 글로벌 시장 중 하나로 보고,온라인 채널 확대와 유명 왕홍과의 협업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 최대 수출국은 여전히 중국으로 1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미국은 7억2000만 달러,일본은 4억1000만 달러 순이다.
임준원 에이블씨엔씨 미샤 중국 법인장은 "이번 618 쇼핑 축제 성과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미샤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의 최신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며 현지화된 마케팅을 통해 추가 성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