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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1~5월 화물 운송,위킥스 벳무브전년비 17.2% 증가
중국발 물동량 증가·해상운임 상승으로 수요 증가
운임 상승 기대감도 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올해 1~5월 국내 국적 항공사 11곳의 국제선 화물량은 115만4436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다.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최대치다.
특히 5월 들어 전년 대비 1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화물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66만1127톤,위킥스 벳무브아시아나항공 30만7685톤을 각각 수송하며 화물 운송량 중 각각 57.2%,위킥스 벳무브31.3%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이 5만1285톤으로 뒤를 이었고,위킥스 벳무브저비용항공사(LCC)들이 운송량을 나눴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공격적인 판매가 해상과 항공 물동량을 모두 끌어올렸다.이어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것도 화물 운송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여기에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한 요인도 작용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럽향 해운운임 상승으로 항공화물 반사 수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화물 운송은 여객과 함께 항공사 사업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한다.국가간 이동이 제한됐던 코로나19 위기에서 항공사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화물 운송 덕분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며 LCC들 역시 화물 운송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향후 치열한 경쟁을 벌일 조짐이다.
특히 올 2분기 높은 운임으로 화물 사업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2분기 항공화물 운임(Yeild)는 ㎏당 479억원으로 직전 추정 대비 40원 높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2분기 화물 매출액 역시 860억원 증가하며 실적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운임이 6월 들어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