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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차 출격으로 반등 노려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내수 시장에서는 부진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6월 합산 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361만5915대로 집계됐다.현대차의 올해 1~6월 전 세계 판매실적은 206만1883대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수치다.국내 판매는 12.8% 줄어든 34만5704대를 기록했지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셀틱 라인업해외 판매는 1.9% 성장하며 171만6179대를 기록했다.경기침체,고금리 영향 등으로 국내 시장이 위축됐지만 해외 시장에서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한 모양새다.
같은 기간 기아는 올해 들어 전 세계 시장에서 155만4032대를 팔았다.이는 전년 대비 1.4% 줄어든 기록이지만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특수 차량을 제외한 내수 판매는 27만5240대로 작년 대비 5.8% 줄었고,해외 판매는 127만6707대로 0.4% 감소했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 판매 확대를 위해 신차를 대거 투입한다.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아이오닉9,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셀틱 라인업팰리세이드 등을 투입할 채비를 하고 있고,기아는 스포티지·K8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GM 한국사업장의 실적도 두드러졌다.GM 한국사업장은 올해 1~6월 전 세계 판매량이 26만9422대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내수 판매량은 1만3457대로 작년 보다 29.1% 줄었지만 수출이 31% 증가한 25만5965대로 집계돼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KG모빌리티는 올 1~6월 수출이 24.5% 늘어난 3만2587대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하지만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38.5% 줄어든 2만3978대에 머무르며 전체 실적은 13.2% 줄어든 5만6565대에 머물렀다.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줄면서 올해 1~6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4만213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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