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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가 내려진 인천 남동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어젯(4일)밤 11시 46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과 간석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정전으로 주변 아파트 단지와 빌라·상가 등지에서 조명이나 전자기기 사용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에는 정전 직후 관련 신고 17건이 잇따라 접수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에는 어젯밤 11시 30분을 기해 강화군을 포함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한전과 소방 당국은 강풍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