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대 이스라엘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상반기 수요 전년비 15% 이상 감소
극성수기 2분기도 수요하락 이어져
건설업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벨라루스 대 이스라엘시멘트업계가 시멘트 수요 감소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분기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시멘트 출하 부진이 극성수기인 2분기에도 회복은커녕 더 심화되는데다,벨라루스 대 이스라엘하반기 전망마저 어둡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이하 협회)는 3일,벨라루스 대 이스라엘올해 상반기 시멘트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협회가 집계한 1분기 출하는 13.4% 감소한 1040만t.특히 6월 들어 20% 이상 감소하는 등 2분기 수요 하락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시멘트 수요는 통상적으로 2분기 이후부터 늘어나고,벨라루스 대 이스라엘특히 2분기와 4분기는 극성수기에 해당해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다.하지만,벨라루스 대 이스라엘올해 2분기에는 이례적으로 감소폭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 추세대로면 연간 출하량이 20% 넘게 줄어들 것이라는 절망적인 전망도 배제할 수 없다게 업계의 목소리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다소 회복됐지만,벨라루스 대 이스라엘올해는 시멘트 수요 급감에 더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정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된다”며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이같은 수요 감소세를 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같은 급격한 수요절벽을 넘어 장기적인 마이너스 성장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마저 나온다.
우리와 시장 상황이 유사한 일본의 경우 한때 연간 약 1억 2000만t에 달했던 시멘트 판매량이 올해는 4천만t 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불황과 지속적인 제조원가 상승 등 경영여건 악화로 시멘트 생산공장을 폐쇄한 사례가 국내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시멘트산업의 경기순환 사이클은 일본 시멘트산업과 유사하게 진행돼 항상 일본의 시장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 왔다”며 “국내 시멘트업계도 급격한 수요절벽이 결국 저성장의 장기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국내 시멘트업계는 최근의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해 제조원가 절감과 불요불급한 비용 지출 자제 등 선제적인 위기 대응 플랜 마련에 나서고 있다.추후 경기변동을 감안한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체제 구축과 전환이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