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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이어지면서 긴축 경영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 네트워크 사업부가 약 700명의 인력을 타 사업부로 재배치했다.
19일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따르면 회사 네트워크 사업부는 잡포스팅을 통해 인력 재배치를 완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긴축 경영의 일환으로 700여명의 인력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하기로 했다.사업부 전체 인력(약 4000명)의 17.5% 수준이다.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파견 온 인력 300명도 재배치 대상에 포함됐다.해당 인력 또한 희망 여부에 따라 기존 부서 복귀 및 잔류가 완료됐다고 전삼노는 전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6세대(6G) 통신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6G 사업은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히지만 전 세계적인 통신 시장 침체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네트워크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3조 7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네트워크 사업부는 최근 긴축 경영의 일환으로 임원 출장 비용을 줄이는 등 경비 절감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네트워크 사업부 임직원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회사 측은 "사업부 매각 또는 분사 계획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