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을 맞아 강원 전역에서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사진은 지난해 춘천여고에서 열린 기념행사 모습.강원일보DB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을 맞아 강원 전역에서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8월14일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인 故김학순(1924~1997년)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원주시민연대와 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원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은 오는 14일 원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원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제막 9주년 기념행사’를 연다.원주시는 2015년 강원지역 최초로 65개 시민사회단체와 5대 종단이 참여해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했다.평화의 소녀상 춘천 출신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작품으로 세계 곳곳에 설치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을 맞아 강원 전역에서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행사가 마련된다.사진은 지난해 춘천여고에서 열린 기념행사 모습.강원일보DB
동해 평화나비 초록은 이날 오전 11시 동해문화예술회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속초시와 속초여성인권센터도 같은 날 청초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시민들과 마음을 나눈다.강릉시 역시 이날 경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 행사를 진행,박지아 야구시민들의 자율적 헌화와 참배를 돕는다.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춘천시민모임은 14일 춘천 의암공원 평화의 소녀상에서 출발,박지아 야구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여한다.일본군‘위안부’피해자 문제의 진상 규명을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춘천 고등학생·대학생 날갯짓(이하 날갯짓)’도 춘천여고 학생회와 이달 기념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주묵 평화의소녀상과 함께하는 춘천시민모임 대표는 “학생과 시민들을 중심으로 매년 도 곳곳서 자발적 기념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며 “올해도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이루기 위해 제정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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