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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택배기사 처우 개선’권고하자
격주 주5일제 및 의무 휴무제 도입
쿠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위탁 계약을 맺은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주 5일 배송제와 의무 휴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정부가 택배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한 지 1주일여 만이다.
13일 쿠팡CLS는 다음 해부터 이 같은 내용의‘격주 주5일 배송제’와‘의무 휴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각각 야간작업자와 주간작업자가 대상이다.
주 5일 배송제는 2주일에 한 번씩 주 5일 배송업무를 하는 방식의 근무 형태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의무 휴무제 대상 택배기사는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gs편의점 월드컵연간 최소 2회 이상 1주일 중 이틀을 쉬게 된다.
쿠팡CLS의 이 같은 정책 변화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택배기사 보호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지 8일 만에 발표됐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공개한‘택배서비스종사자 보호 및 처우 개선 방안 마련 권고’라는 제목의 국토부 공문에 따르면,gs편의점 월드컵국토부는 “최근 쿠팡CLS와 택배서비스 운송 위탁계약을 체결한 영업점에 소속된 택배서비스종사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택배서비스종사자 보호 및 처우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택배서비스종사자의 권익증진과 안전강화를 위해 쿠팡CLS및 쿠팡CLS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영업점에 소속된 택배서비스종사자 보호 및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개선 방안 마련 기한을 이달까지로 설정했다.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쿠팡CLS가 대리점 소속 특수고용직 택배노동자에게 직접적인 업무지시를 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진짜 사장’인 쿠팡CLS가 노동조합과 교섭을 통해 택배노동자 건강권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쿠팡CLS는 새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각 전문 배송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제도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배송 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경우 쿠팡CLS가 직고용하는 인원인‘쿠팡친구’가 일정 물량을 넘겨받아 배송하는 방안도 확대 시행이 검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