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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사자’에…개인 홀로 매도 우위 기록
“삼성전자 실적·밸류업 기대감 등에 강세 이어져”
업종 대부분 강세…유통·보험·서비스 업종 2%대↑
시총 상위 종목도 오름세…삼전·SK하닉 동시 강세[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2860선 고지를 밟았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21포인트(1.25%) 오른 2860.15에서 거래 중이다.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871.96까지 치솟으며 2년 5개월 만에 장중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324억원,1조 149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개인은 홀로 2조 308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83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fc 인테르 투르쿠반도체 업황 영향에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실적 기대감에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 등도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전일 메리츠금융의 금융지주 밸류업 1호 공시가 나오면서 밸류업 관련 종목의 긍정적인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엔 기업 자율공시가 본격화할 예정으로 삼성물산 등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51%,0.13%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는 각각 0.01% 내림세다.업종별로는 유통 업종이 2.60% 상승하는 상황에 보험,서비스 업종이 각각 2.18%,fc 인테르 투르쿠2% 오름세다.다만,fc 인테르 투르쿠의료정밀과 운수창고 업종은 각각 1.35%,0.33%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25%) 오른 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fc 인테르 투르쿠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5000원(2.17%) 상승한 23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현대차(00538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90%,0.25% 오름세다.
이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속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3.26%) 오른 8만8700원을 가리키고 있다.신한지주(055550)와 삼성물산(028260) 역시 2.29%,fc 인테르 투르쿠5.42% 강세다.
반면,LG에너지솔루션(373220)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2.17%) 하락한 23만5000원에,같은 기간 L포스코퓨처엠은 1000원(0.37%) 내린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