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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타이라멘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 계획 발표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시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13일 언론브리핑에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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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축된 대부분의 아파트의 경우 전기차 주차장이 지하에 설치돼 있어 화재 발생시 연기에 의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현재 관내 아파트중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아파트는 119곳이다.
이번 지원은 기존에 추진해 오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이럴 경우 지원 금액은 공동주택 지원사업 최대 규모인 6000만원까지다.
시는 전기차 주차장이 설치된 공동주택 단지의 전기차 시설물을 경기도와 함께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또 지하주차장의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과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발견시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축 중인 아파트와 관련된 대책도 나왔다.시는 9월부터 아파트 전기차 주차장 지상 설치를 원칙으로 공동주택 건축심의를 실시한다.전기차 주차장이 불가피하게 지하에 설치돼야 할 경우 주차구획을 집단화해 해당구역을 방화벽으로 둘러싸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시는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질식소화덮개를 관내 소방서에 지원한다.현재 평택 관내 2곳의 소방서는 5개의 질식소화덮개를 보유하고 있다.
김진형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