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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와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통신업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한다.
SKT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다방면에서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서 이동통신망 서비스·기술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SKT와 싱텔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 회원사다.이번 MOU는 통신과 AI를 결합해 자체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GTAA 활동 연장선상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공동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솔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외에도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기술 연구,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첼시 대 아스널6G 적용사례 개발,ESG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시작으로 공동 개발,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SKT는 싱텔과 관련 기술 연구 공동 추진 뿐 아니라 이로 인한 AI 서비스 제공 방안까지 구체화한다는 목표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Infra담당·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통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사 강점을 결합해 효율적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안정적 서비스 제공,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뿐 아니라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테이 요우 리안 싱텔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5G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네트워크 슬라이싱,첼시 대 아스널AI 인프라 도입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SKT와 6G 진화를 준비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